무게, 두께는 진짜 미쳤다
아이폰과 비교했을 때,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‘무게’. 아이폰 17 에어 루머도 있지만, 솔직히 이 정도 무게와 두께는 지금 갤럭시 S25 엣지만의 전유물이에요.
스마트폰이 갈수록 무거워지는 시대에 이 제품은 마치 구형 플래그십을 쓰는 느낌을 줄 만큼 ‘가볍고 얇다’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장점 요약
- 200g 이하 무게, 들었을 때 손에 착 붙음
- 얇은 두께, 아이폰이나 울트라 모델과 확연한 차이
- 침대에서 유튜브 시청할 때 부담 ZERO
카메라 – 울트라와 비교해도 아쉬움 적음
갤럭시 S25 엣지는 카메라에서도 의외로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.
초광각 화소 차이는 있지만, 1~2배 줌에서는 울트라와 거의 동일하고 3배 줌 구간은 오히려 엣지가 더 자연스러웠습니다.
5배 이상 망원부터는 울트라가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.
엣지는 후처리를 좀 과하게 해서 노이즈 제거에 집중한 반면, 울트라는 디테일 표현에 강점을 가졌습니다.
사진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.
영상/디스플레이 – 손떨방과 반사 차이 존재
영상 촬영에서 손떨림 보정(OIS)은 울트라가 더 좋습니다. 엣지는 다소 흔들림이 있었습니다.
또한, 반사 방지 코팅 유무가 야외 시인성에 영향을 주는데, 울트라는 더 진한 블랙 표현과 좋은 시인성을 보여주고, 엣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.
배터리 – 생각보다 빨리 닳지만 버틸만은 하다
엣지는 가볍고 얇은 만큼 배터리 용량이 작습니다. 그래서 하루에 2~3번 충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유튜브 연속 시청 시간은 약 14시간이며, 충전 속도는 1시간 10분 내외입니다. 울트라보다 충전 속도는 다소 느립니다.
외근이 잦은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지만, 차량 충전 등 환경이 갖춰졌다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.
발열 & 게임 성능 – 게임용으로는 글쎄...
게임 성능은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. 발열이 울트라 대비 크고, 배터리 소모도 빠르기 때문에 게임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.
새로운 고릴라 글래스 & 내구성
갤럭시 S25 엣지에는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2가 탑재됐습니다. 이론상 내구성이 향상됐지만, 실사용 시 끝부분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.
케이스 없이 사용하시는 분은 유의가 필요합니다.
결론 – 무게가 깡패다
갤럭시 S25 엣지는 무게와 두께에서 오는 압도적인 만족감이 핵심입니다.
카메라나 배터리 측면에서는 울트라보다 부족할 수 있지만, 전체적인 목적성과 휴대성은 엣지가 훨씬 앞섭니다.
다음과 같은 사용자에게 추천드립니다:
- S펜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분
- 가볍고 얇은 스마트폰을 찾는 분
- 콘텐츠 소비 위주로 사용하는 분
단,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기변하는 건 추천드리진 않으며, 신제품으로 바로 구매할 경우에만 메리트가 있습니다.
